취향 따라 냉수단계 선택 가능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역삼투압 정수방식은 걸러진 물을 제거수를 통해 즉시 배출해 필터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는 데 비해, 직수형 정수기는 물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가 필터에 남아있을 수 있다.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터 속까지 씻어주는 필터 역세척 기술이 적용됐다. 살균기능 작동 시 필터 내부 살균 세척을 위해 정수되는 흐름의 역방향으로 살균수가 필터 내부로 유입, 살균과 동시에 작은 미세 이물질 입자까지 세척해 배출해 준다. 필터 역세척은 7일마다 자동으로 작동되고 코크 및 물이 나오는 유로까지 함께 살균하려면 제품 전면에 있는 살균 버튼으로 하면 된다. 얼음 위생도 강화했다. ‘UV케어시스템’이 하루 두 번 2시간 동안 작동해 얼음이 만들어지고 저장되는 공간을 살균한다.
이 제품은 자사 카운터톱 얼음정수기 대비 약 10% 줄어든 가로 25.4㎝의 슬림한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깔끔한 오트밀베이지 컬러의 몸체를 적용,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며 강화유리 소재의 전면 조작부는 오트밀베이지, 피치, 라벤더 등 3가지 컬러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 중심 다양한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냉수 단계(강냉, 약냉, 미사용)를 설정할 수 있으며 온수 사용 온도는 3단계(85도, 75도, 45도)로 선택 가능하다. 이외에도 약 120mL, 250mL의 정량·연속취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용량을 버튼 한 번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으며 취수 시 물량이 실시간으로 표시돼 요리할 때 편리하다.
이 제품은 정수, 냉수, 온수, 얼음 기능이 모두 있는 ‘얼음 냉온정수기’와 온수 기능은 없는 ‘얼음 냉정수기’ 두 모델로 출시됐다. 제품관리는 서비스 전문가에게 4개월 주기로 관리받는 방식과 자가관리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자가관리 선택 시 서비스 전문가가 12개월 주기로 관리하며 필터는 교체 주기에 맞춰 배송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