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은 찬 동풍에 기온 낮고 5㎜ 미만 비…제주에도 5~40㎜ 비
비 그치고 다시 기온 올라…충청 등 최고체감온도 33도
1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전라내륙·제주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더울 전망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5.1도, 대전 27.1도, 광주 27.2도, 대구 24.3도, 울산 23.8도, 부산 25.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비에 전국 대부분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날 남쪽 고기압 주변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높겠다.

다만 폭염특보가 재발령될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차가운 동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은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강원영동에 낮까지 5㎜ 미만 비를 뿌리겠다.

또한 동풍은 남해안을 따라 내려와 제주에 이르러 산 사면을 타고 오르면서 비구름대를 만들어 제주에 저녁까지 5~40㎜ 비가 내리도록 만들겠다.

동풍에 의한 강수와 별도로 충남내륙·충북남부·남부내륙엔 밤까지 5~40㎜ 소나기가 오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