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서울대·신봉기 경북대 교수, 황보윤 변호사 윤리준법위원 위촉
코이카, 19일 윤리준법위원회 첫 개최…윤리경영 시동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오는 19일 성남시 본부 3층 소통 마루에서 윤리경영의 시작을 알리는 '제1회 윤리준법위원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는 윤리준법위 위원장인 손혁상 이사장과 윤리경영 담당 비상임이사인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원장, 외부민간 위원인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보윤 법률사무소 공정 대표 변호사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에 이어 윤리준법경영 실행전략을 의결한다.

조직체계 확립, 기반 시스템과 제도의 정비, 임직원 실행 역량 강화, 소통과 상호존중의 파트너십 확대 등 4대 과제로 구성됐다.

코이카는 앞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제개발협력 대표기관, 청렴 코이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2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부패 비위 행위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4대 전략 20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코이카는 매년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2017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기관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부패방지시스템(ISO37001) 통합 국제인증을 획득해 윤리준법경영 기반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손혁상 이사장은 "전 직원이 함께 반부패·청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 19일 윤리준법위원회 첫 개최…윤리경영 시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