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청년임대 263가구 모집에 약 2만7천명 신청…고금리속 인기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서울 지역 청년매입임대주택 263가구 모집에 총 2만6천910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LH가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로 청년 매입임대의 정기 모집을 시작한 이래 최다 인원이다.

평균 경쟁률은 102.3대 1로 집계됐다.

LH 관계자는 "원래 서울지역은 청년임대 수요가 많은데다 최근 집값 상승과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주택 구매가 어려워진 청년들이 임대주택에 눈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대상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9가구 모집에 3천21명이 신청해 3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