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트레이닝으로 부진 탈출 송가은 "일기에 '잘했다'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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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송가은은 올해 들어 초반 5개 대회에서 3연속 컷 탈락을 당하는 등 부진에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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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은 멘탈 트레이닝으로 부진을 이겨냈다.
그는 "샷이나 퍼팅 때 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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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퍼트를 잘했던 송가은은 "퍼트 라인을 한번 결정하면 스피드만 맞추자고 마음먹고 퍼트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송가은은 "샷도 좋았지만, 퍼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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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체육관을 다니는 안선주는 이날 경기에서 앞서 만난 송가은에게 "2타차를 지킨다고 생각지 말고 네 위에 누가 있으니 쫓아간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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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쳤든 못 쳤든 오늘 결과는 잊고 내일은 다시 새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이었다"는 송가은은 "오늘도 선두로 시작했지만 지키자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일 일기를 쓰는 송가은은 "오늘 일기에는 '힘들었지만 잘 해냈다'고 쓰겠다"며 활짝 웃었다.
2타차 선두로 시작한 송가은은 14번 홀(파4) 9m 버디로 4타차까지 달아났지만 18번 홀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 스코어를 보지 않아서 몇 타 차인지도 몰랐다.
아직 홀이 남아서 내가 실수할 수도 있고 추격하는 선수들이 버디를 할 수도 있어서 안심이 안 됐다"는 송가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3타차라는 걸 확인하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에야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특히 "작년에 1승 했으니까 올해는 2승이 목표였다.
또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며 "우승도 우승이지만 톱10에 많이 드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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