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축구 훈련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이용해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7분께 강원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 구문소 상류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A(21)씨가 실종됐다.

실종 신고 직후 119 특수구조대 등이 투입돼 수색 끝에 4시간여 만인 오후 8시 2분께 A씨를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축구부 동료 5명과 함께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이용, 계곡에서 놀다가 폭포 쪽으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