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70곳 점검해 고발·행정처분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보관 또는 처리한 제주시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들이 제주시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시,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업장 29곳 적발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29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사업장 폐기물 및 건설 폐기물 관련 사업장과 폐기물 처리업체 등 27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는 환경법령을 위반한 29곳에 대해 고발 사법처리 12건, 영업정지·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 14건, 과태료 12건에 1천350만원을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배출자의 경우 배출자 신고 및 처리시설 신고 미이행 3곳과 폐기물 유출, 폐기물 적정처리 장소 외의 장소로 운반·보관 등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5곳이 적발됐다.

폐기물처리신고자 및 처리업자의 경우 폐기물 처리업 무허가 및 미신고 운영 5곳과 폐기물 재위탁 처리, 폐기물 적정처리 장소 외 보관 등 폐기물 처리기준 및 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11곳이 적발됐다.

폐기물 관련 교육 미이수 등도 5곳이나 적발됐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는 533곳의 사업장을 지도·점검해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3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