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태안] "신비의 섬 옹도 등대 구경 오세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로 출입을 제한했던 태안군 근흥면 '옹도 등대 해양 문화공간'을 오는 1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옹도는 충남 태안 근흥면 안흥항에서 12㎞가량 떨어진 충남 유일의 유인 등대 섬이다.

유람선을 타고 형제바위, 독립문 바위 등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다 보면 40여분 후 옹도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픽! 태안] "신비의 섬 옹도 등대 구경 오세요"
등대 쪽으로 올라가면 섬 모양을 닮은 '옹기', 태안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상징하는 '생명의 바다' 조형물, 탁 트인 서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있다.

유람선은 기상상황 등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안흥항에서 출항한다.

전기준 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등대 관람객을 다시 맞기 위해 전시물을 개선하고 안전 담장과 동백 쉼터를 보수했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