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이웃 돌보는 '얼음 땡'…서울시자원봉사센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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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서울시 내 100곳을 활동 거점인 '얼음 땡 정거장'으로 지정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중앙·광진·서대문·송파우체국, 제로웨이스트샵 등에서 운영한다.
캠페인 기간 정거장에서 주민들로부터 아이스박스와 보냉가방, 음료 등을 기부받고, 16일부터는 '나누기'를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이 보냉가방을 메고 홀몸어르신과 택배기사, 야외노동자들을 찾아 음료와 아이스팩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핀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은 센터를 도와 시민들에게 캠페인 관련 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당근마켓 앱에 동네별 얼음 땡 정거장이 표시된 온라인 맵이 제공되며, '동네생활' 카테고리에서는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V세상 홈페이지(volunteer.seoul.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5214)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 간 차가운 벽을 허물어트리고, 서로를 돌보고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