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관저 앞에서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는 보수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하면서 후임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과거 성 비위를 저지른 것을 알고도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지난 2월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장관과 의회 관계자 등 50명이 넘는 인사가 줄줄이 사직하며 존슨 총리의 사퇴를 종용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