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길 운전자, 광주 도심 퇴근길 자동차전용도로 역주행 소동
초행길을 나선 운전자가 퇴근 시간대에 광주 도심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역주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중반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광산구 우산동 입체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거슬러 무진대로에 진입했다.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연결 구간 경사로를 통과한 A씨 승용차가 주도로까지 역주행하면서 어등대교 광산구 운수동 방향 일대에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주변 차로를 통제하고 A씨 차량의 방향을 돌려 약 10분 만에 상황을 수습했다.

전남에 거주하는 A씨는 익숙지 않은 길을 운전하다가 간선도로 출구를 입구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여부를 확인한 뒤 A씨에게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따른 범칙금 부과 처분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