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굿네이버스가 7일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으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돕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10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이 될 수 있고, 현금뿐 아니라 물품, 주식, 부동산 등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이 클럽에 가입한 고액기부자들에게는 기부자별 욕구에 맞춘 컨설팅, 기부자 철학이 담긴 맞춤형 후원사업 운영 보고, 생애주기별 서비스가 제공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국내외 봉사활동도 지원한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고액 기부에 동참해 주신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분들이 전달해 주신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