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 속 제주 여름철 전력수요 최대치 경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력거래소 "7월 경신 이례적…기록 다시 깨질 듯"
때 이른 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됐다.
7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102만6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일 기록한 종전 여름철 최대치(101만2천㎾)보다 1만4천㎾ 많은 것이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17만1천㎾, 예비율은 16.7%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전력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무더위와 맞물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초에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향후 다시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 북부에는 폭염경보, 동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전날 도내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9도, 서귀포 29.7도, 고산 30.4도, 성산 29.9도 등을 기록했으며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한 오후 7시 기준으로는 제주 30.7도, 서귀포 27.5도, 고산 28도, 성산 27.4도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34도(최고 체감온도 32∼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간밤에도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8.6도, 고산 26.6도, 성산 25.8도, 서귀포 26.9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11일, 서귀포 5일, 고산 4일, 성산 3일이다.
/연합뉴스
때 이른 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됐다.

이는 지난해 8월 6일 기록한 종전 여름철 최대치(101만2천㎾)보다 1만4천㎾ 많은 것이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17만1천㎾, 예비율은 16.7%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전력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무더위와 맞물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초에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향후 다시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 북부에는 폭염경보, 동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전날 도내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9도, 서귀포 29.7도, 고산 30.4도, 성산 29.9도 등을 기록했으며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한 오후 7시 기준으로는 제주 30.7도, 서귀포 27.5도, 고산 28도, 성산 27.4도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34도(최고 체감온도 32∼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간밤에도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8.6도, 고산 26.6도, 성산 25.8도, 서귀포 26.9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11일, 서귀포 5일, 고산 4일, 성산 3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