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 이르면 7일 콜업…정상 훈련 소화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1)가 이르면 7일 복귀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어제 몸 상태를 점검했고, 오늘 수비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내일 1군 엔트리에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외야에서 캐치볼 등 수비 훈련을 했고, 티배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푸이그는 지난달 16일 두산 전에서 송구 도중 허리를 다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32, 8홈런, 3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푸이그의 합류는 키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키움은 올 시즌 마운드의 힘으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지만, 빈약한 타선이 고민거리다.

키움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21)를 달리고 있지만, 팀 타율은 0.248로 공동 9위다.

키움보다 팀 타율이 낮은 팀은 최하위 한화 이글스(0.242)뿐이다.

한편 키움은 이날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다친 김웅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주형을 콜업했다.

이주형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52, 4홈런, 3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