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닭·오리 3천300마리 폭염으로 폐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남도 재해대책 상황실 가동…예방 예산 100억 투입
올여름 때 이른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3천300여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이 폐사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도내 가축 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농가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농가 5곳에서 1천700마리가, 닭 농가 4곳에서 1천600마리가, 돼지 농가 4곳에서 26마리가 폭염 피해를 보았다.
추정 피해액은 2천400만원으로, 지난해 폭염 피해보다 열흘가량 일찍 폐사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폭염·태풍·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피해방지 활동에 나섰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5월 25일부터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축사 농가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축사·가축 관리요령에 관한 홍보인쇄물 5천장을 제작해 축산농가에 배부했다.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가축 폐사가 발생하면 축산농가가 지체 없이 시군 축산부서나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신고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100억원을 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 시설현대화 10억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4억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원, 돼지 사료효율 개선제 10억원을 투입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도내 가축 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농가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농가 5곳에서 1천700마리가, 닭 농가 4곳에서 1천600마리가, 돼지 농가 4곳에서 26마리가 폭염 피해를 보았다.
추정 피해액은 2천400만원으로, 지난해 폭염 피해보다 열흘가량 일찍 폐사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폭염·태풍·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피해방지 활동에 나섰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5월 25일부터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축사 농가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축사·가축 관리요령에 관한 홍보인쇄물 5천장을 제작해 축산농가에 배부했다.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가축 폐사가 발생하면 축산농가가 지체 없이 시군 축산부서나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신고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100억원을 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 시설현대화 10억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4억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원, 돼지 사료효율 개선제 10억원을 투입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