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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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RU20220706091401009_P4.jpg)
6일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NSW주는 주민 약 8만5천명에게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내리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EP20220706068101009_P4.jpg)
호주 기상 정보업체 웨더 존은 시드니에서 보통 한 달 반 동안 내리는 비가 나흘 동안 한꺼번에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AP20220705119201009_P4.jpg)
호주 기상청은 많은 비로 주요 하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다음 주 초까지 홍수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대피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EP20220704119201009_P4.jpg)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성인 1인당 1천 호주달러, 아이에겐 400 호주 달러(약 36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각각 지급할 것이라며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어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수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이들에게는 최대 13주 동안 재해 복구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EP20220706064701009_P4.jpg)
특히 이번 폭우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겨울철에 이어지면서 피해가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기상 이변에 대해 전문가들은 라니냐(La nina)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면서 서태평양의 대기 순환에 이상이 발생,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선 홍수가 나고, 남미에선 가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EP20220703129101009_P4.jpg)
호주 기상청은 올해 안에 이와 비슷한 규모의 폭우가 한 번 더 올 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월드&포토] 겨울철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시드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AP20220703137201009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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