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권성동 면담서 사개특위 野협의 당부…권성동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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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여야 간에 조속한 원구성 협의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을 면담하고 나와 이같이 전했다.
약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은 김 의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운영을 잘하라"며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관한 당부를 전했다고 권 원내대표는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특히 민주당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협조와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에서 자꾸 이야기하는 것"이었다면서 "(국민의힘은) 못한다.
마지노선이다.
이제는 민주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전날 가까스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으나 그간 원구성 협상의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 배분 및 사개특위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여전해 후반기 국회가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험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이 취임 다음날인 이날 권 원내대표를 불러 사개특위 협상을 거론하고 나선 것도 이 문제로 인해 국회가 또다시 공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을 면담하고 나와 이같이 전했다.
약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은 김 의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운영을 잘하라"며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관한 당부를 전했다고 권 원내대표는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특히 민주당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협조와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에서 자꾸 이야기하는 것"이었다면서 "(국민의힘은) 못한다.
마지노선이다.
이제는 민주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전날 가까스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으나 그간 원구성 협상의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 배분 및 사개특위 구성 등을 두고 이견이 여전해 후반기 국회가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험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이 취임 다음날인 이날 권 원내대표를 불러 사개특위 협상을 거론하고 나선 것도 이 문제로 인해 국회가 또다시 공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