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챙기세요"…구로디지털단지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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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G밸리'로 불리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중소 벤처기업이 밀집한 구로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지역이다.
그러나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인해 기업 종사자를 위한 체육, 녹지 공간 등 여가시설과 기반·지원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단지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구로구 디지털로26길 87)과 토지사용 업무협의를 거쳐 부지 내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체육관은 국·시비를 포함해 총 15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4천840㎡ 규모에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5층에는 헬스장·기구 필라테스·서킷핏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공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체육관이 들어서면 디지털단지가 일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워라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가까운 곳에 건강을 지키고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