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한글을 깨치지 못한 초등학생을 상대로 '문해력 돋움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한글깨치기 돕는다…대구교육청, 초등 '문해력 돋움학교'
문해력 돋움학교는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변초, 두산초, 달산초 등 15개 학교가 참여한다.

한글 해득·미해득 학생이 협력해 한글을 익히는 협력 교실 수업을 비롯해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 방학 중 놀이로 배우는 한글 캠프 등을 학교별로 특색 있게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3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우수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에도 보급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문해력 교육을 통해 학습 결손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