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전자·LG생활건강은 LG그룹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공동 이벤트 '함께 걸어온 75, 함께 걸어갈 LG'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 회사는 통합 이벤트 페이지나 각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총 7종의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7종의 프로모션은 ▲ 인터넷·인터넷프로토콜TV(IPTV) 신규 가입시 LG전자 가전 할인 제공(LGU+) ▲ 모바일 상품 상담받으면 여행상품권을 추첨 증정(LGU+) ▲ 영상 속 제품 개수를 맞추면 선물 증정(LG전자) ▲ 창립 75주년 기념 제품 할인(LG전자) ▲ LGU+ 생활건강샵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 피지오겔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 밀리언뷰티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등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경품은 ▲ 모바일 통신비 1년 지원(10명) ▲ 인터넷 통신비 1년 지원(10명) ▲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 ▲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노크온(1명) ▲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1명) ▲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1명) ▲ LG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1명) ▲ 수려한 발효 2종 러닝기획(5명) ▲ 수려한 효비담 발표크림 기획세트(10명) ▲ 이자녹스LXNEW ULT세럼 40 기획(5명) 등이다.
3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LG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LG75주년 #LG75주년이벤트 #LG창립이벤트 등 해시태그(#)를 공유하고 이를 인증하면 된다.
이 이벤트 경품은 LG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1명), 이자녹스LXNEW ULT세럼 40 기획(5명), 수려한 진석류 앰플기획(5명), 비욘드 딥모이 2종 증량세트(10개), 코드글로컬러 뉴 컴포트 핏 블러밤(10명) 등이다.
3사는 이벤트 페이지에 나타나는 '사랑 모으기' 버튼을 통해 총 7만5천번의 클릭이 모이면 7천500만원(판매가 기준)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강진욱 LGU+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은 "LG 창립 75주년과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되는 고객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통합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LG 계열사는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나선다.4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복수의 인수 희망자와 가격 등 조건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아시스는 티몬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협상해 최근 가격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티메프 매각 주관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하는 대로 6일께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오아시스의 인수 제안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Y한영은 위메프의 별도 매각도 계속 추진한다.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출범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종합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인수 의지를 밝혔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에 성공하면 새벽 배송 방식 등을 티몬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안재광 기자
멕시코도 미국의 25% 관세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 정부도 관세 및 비관세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30일간 조직범죄와 펜타닐 불법거래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안보와 무역에 대한 양자 회담도 여는 등 미국과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정부가 25% 관세 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정당성이 없는 결정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오늘 9일,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멕시코의 대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페소는 이 날 오전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약 1% 하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멕시코, 캐나다, 중국이 펜타닐 오피오이드와 그 전구물질의 미국 유입을 막는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선언하며 4일 오전 12시 1분부터 25% 관세를 발효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무역 전쟁이 시작되자 4일(현지시간)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전 날에 이어 이틀째 1% 넘는 급락세를 이어갔다.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이 날부터 25% 관세를 시행하고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도 확인하자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트럼프의 관세 협박이 무역전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5에 S&P500은 1.55%, 나스닥은 1.52%,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43% 각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단기 채권, 금, 안전통화로 자금이 몰려들었다. 달러 지표는 0.3% 내렸고 멕시코 페소도 하락했다. 캐나다 달러는 약간 상승했고 스위스프랑과 일본 엔이 달러화에 대해 올랐다. 트럼프가 전략 비축에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알트코인들까지 포함한데 대해 미국 암호화폐 리더들이 비판으로 대응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약 1세기 만에 최대 규모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광범위한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신속한 보복 조치로 이어졌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로 보복했다. 캐나다도 미국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관세 및 기타 도구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클라크 게라넨은 “투자자들이 관세 뉴스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며 현재 시점에서 과감한 포트폴리오 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관세 25%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자동차 주식들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