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기관 근무' UST 연구 인턴십에 250여명 참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운영하는 '하계 UST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에 250여명이 참여한다.

4일 UST에 따르면 이번 하계 인턴십에는 UST의 전국 32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캠퍼스 가운데 26개 연구원에서 최종 256명이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참여한다.

이번 인턴십은 이공계 학부 3·4학년과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경력개발 지원 인턴십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210명을 모집하는데 1천206명이 몰려 역대 UST 연구인턴십 중 가장 높은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UST는 추가 선발 등 과정을 거쳐 애초 210명 수준이던 인턴십 운영 규모를 256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UST가 캠퍼스로 활용하는 국내 최고 수준 장비·시설을 보유한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국가연구소에 직접 근무하면서 현장 연구 경험을 쌓게 된다.

주로 지도교수가 소속된 연구실에서 실험·측정·데이터 분석 및 구축·검출기 테스트·성능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한다.

참여 학생 전원은 안전한 연구 활동 수행을 위한 연구 활동 종사자보험에 가입되며, 한달에 120만 원씩 두달간 총 24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들에게는 지도교수 외 정부출연연구원 석·박사급 연구자를 1대 1 멘토로 추가 배정해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을 돕는다.

이들은 이날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두달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8월 26일 해단식을 할 예정이다.

UST는 내년 1∼2월에도 동계 연구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