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자 3천명대 주장…"국경 등에 방역인력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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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인접 개성시에 "비상방역전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어"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3천명대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총 3천540여 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간 4천49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완쾌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만 명을 밑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달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5만2천8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863%에 해당하는 474만5천580여명이 완쾌됐고, 0.135%에 해당하는 6천43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현재는 1만 명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다.
중앙통신은 "연선(국경)지대와 인접 지역의 주요통과지점 등에 능력 있는 방역일군(간부)들을 증강하는 것과 함께 인원 유동이 많은 농장과 대건설전투장들에 방역, 보건일군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측과 가까운 개성시에 대해서는 "비상방역전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며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일 코로나19 유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남측과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남측과 국경을 맞댄 지역에 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총 3천540여 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간 4천49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완쾌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만 명을 밑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달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5만2천8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863%에 해당하는 474만5천580여명이 완쾌됐고, 0.135%에 해당하는 6천43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현재는 1만 명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다.
중앙통신은 "연선(국경)지대와 인접 지역의 주요통과지점 등에 능력 있는 방역일군(간부)들을 증강하는 것과 함께 인원 유동이 많은 농장과 대건설전투장들에 방역, 보건일군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측과 가까운 개성시에 대해서는 "비상방역전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며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일 코로나19 유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남측과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남측과 국경을 맞댄 지역에 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