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취임…"탄탄한 전남교육 실현"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전남교육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육감이라는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바라는 것은 지난 12년 주민직선 교육자치 시대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꼼꼼하게 점검하고 혁신해 더 나은 전남교육을 끌어내라는 명령"이라며 "미래 교육을 위해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남교육 대전환은 참여와 협력, 연대의 교육공동체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교육청의 담을 허물고 모두가 주인이 되는 전남 형 교육자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공정한 사회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의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쉽지 않은 교육여건 속에서도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전남교육은 굳건하게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가 걸어 온 이 길은 학생들을 위한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던 만큼 앞으로 보람으로 가득한 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