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 철도 건설현장서 산사태…"14명 사망 수십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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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 철도 건설현장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 14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새벽 마니푸르주의 주도 임팔 인근 누니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진흙과 돌이 철도 건설현장을 덮쳤다.
이 산사태로 1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명은 구조됐지만 30∼5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중에는 군인이 7명 포함됐고, 철도공사 직원 5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는 반군 테러가 빈발한 곳이라 군인이 건설현장 주변을 경비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군경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많고 폭우도 이어지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푸르를 비롯한 아삼 등 인도 동북부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의 몬순 우기는 대개 6월 초부터 시작되지만, 올해는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새벽 마니푸르주의 주도 임팔 인근 누니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진흙과 돌이 철도 건설현장을 덮쳤다.
이 산사태로 1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명은 구조됐지만 30∼5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중에는 군인이 7명 포함됐고, 철도공사 직원 5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는 반군 테러가 빈발한 곳이라 군인이 건설현장 주변을 경비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군경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많고 폭우도 이어지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푸르를 비롯한 아삼 등 인도 동북부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의 몬순 우기는 대개 6월 초부터 시작되지만, 올해는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