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서초을에 손 든 홍익표…중진 지역구 물갈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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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 의원은 최근 종료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이 아닌 서초을에 지원했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내에서는 중진 의원으로서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서 처음 당선됐고 이후 2016년과 2020년 총선 때에는 중·성동갑에서 내리 재선·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현 지역구를 떠나 험지를 개척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다른 중진들을 향해서도 일종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대선을 전후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여론 속에서 '동일 지역 3선 초과 연임 금지' 방안 등의 개혁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은 "2년 뒤 총선에서 현역인 홍 의원이 '좋은' 지역구를 내놓으면 3선 이상 의원들을 향한 변화의 바람이 커질 수 있다"며 "홍 의원이 희생하면서 혁신 경쟁의 물꼬가 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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