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뭄 탓"…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경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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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보 수문 개방해야 녹조 문제 해결"
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강정고령보(강정고령지점)는 낙동강 칠곡보(해평지점)와 함께 지난 16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조류경보 발령 기준은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셀/㎖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셀/㎖ 이상 '경계', 100만 셀/㎖ 이상 '조류대발생'으로 나뉜다.
강정고령지점 채수 일자별 유해 남조류 수 측정 결과는 지난 20일 7만9천285셀/㎖, 지난 13일 2만8천762셀/㎖, 지난 7일 1천710셀/㎖이다.
해평지점은 지난 20일 9천864셀/㎖, 지난 13일 1천409셀/㎖, 지난 7일 1천301셀/㎖로 측정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무더위로 수온이 상승하고, 가뭄이 지속돼 체류시간 증가로 녹조가 증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공공 하·폐수처리시설과 폐수 배출업소 등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낚시, 수상 레포츠, 수영 등 친수 활동이나 어패류 어획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취수하는 대구 문산·매곡, 고령 광역 정수장에는 주 2회 이상 조류 독소 분석 등 정수 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해당 정수장들은 수면 4∼5m 아래에서 취수하며,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완비해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 제거에 지장이 없다고 환경청은 밝혔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보 구간 조류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으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단체는 이날 "무엇보다 식수원 관리가 중요하다"며 "강정고령보 수문을 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남조류 증식 상황이 심상찮다.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100% 녹조 제거를 자신하지만, 세상에 100%란 없다"며 무엇보다 원수 관리가 중요하며, 이 위험한 녹조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낙동강 보 개방뿐"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강정고령보(강정고령지점)는 낙동강 칠곡보(해평지점)와 함께 지난 16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조류경보 발령 기준은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셀/㎖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셀/㎖ 이상 '경계', 100만 셀/㎖ 이상 '조류대발생'으로 나뉜다.
강정고령지점 채수 일자별 유해 남조류 수 측정 결과는 지난 20일 7만9천285셀/㎖, 지난 13일 2만8천762셀/㎖, 지난 7일 1천710셀/㎖이다.
해평지점은 지난 20일 9천864셀/㎖, 지난 13일 1천409셀/㎖, 지난 7일 1천301셀/㎖로 측정됐다.
이에따라 공공 하·폐수처리시설과 폐수 배출업소 등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낚시, 수상 레포츠, 수영 등 친수 활동이나 어패류 어획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취수하는 대구 문산·매곡, 고령 광역 정수장에는 주 2회 이상 조류 독소 분석 등 정수 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해당 정수장들은 수면 4∼5m 아래에서 취수하며,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완비해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 제거에 지장이 없다고 환경청은 밝혔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보 구간 조류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으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단체는 이날 "무엇보다 식수원 관리가 중요하다"며 "강정고령보 수문을 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남조류 증식 상황이 심상찮다.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100% 녹조 제거를 자신하지만, 세상에 100%란 없다"며 무엇보다 원수 관리가 중요하며, 이 위험한 녹조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낙동강 보 개방뿐"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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