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김천시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건립과 튜닝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경북 김천에 조성될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튜닝 메타버스 플랫폼, 튜닝카·자율주행 시험 주행로가 들어선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김천 어모면 다남리 983-3 일원에 5만2,800㎡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달 26일 착공했다.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와 연계해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튜닝 메타버스 플랫폼에도 입점해 사용자가 튜닝에 대한 절차, 튜닝 제품, 튜닝 정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아울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활용해 튜닝카·자율주행 시험 주행로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9년 자동차 튜닝 활성화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튜닝 기준의 제도 정비와 튜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김천시와 협업해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해 튜닝산업에 활력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