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압도적인 수출 성장세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올 1분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한 해외 법인과 2분기 준공된 밀양 신공장을 중심으로 영업력,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며 체질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은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삼양식품의 연결기준 매출은 1962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8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주향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6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 금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하며 지역별 고른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연결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