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왼쪽)와 문용섭 리치닥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왼쪽)와 문용섭 리치닥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K-OTC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인 와이즈에이아이가 병원경영지원(MSO) 업체 리치닥과 AI 솔루션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통합의료지원 플랫폼 'SSAM-Verse'(쌤-버스)를 활용한 △SSAM-Call(AI 콜) 기반 아웃바운드 시스템 구축 △원내 콜센터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실시간 예약 시스템 구축 △결제 수단 다양화를 위한 AI 통합 결제솔루션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국내 및 해외 신규 시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의료관광분야 재개 및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두 회사는 AI를 적용한 다국어지원 서비스 등 시·공간 제약 없이 고객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 기반을 통해 고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리치닥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MSO 사업과 CRM 시스템 개발 등 전문적인 병·의원 국내 마케팅 및 유통 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까지 지원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리치닥이 태국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