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과에 19명…과밀학급 해소·통학 개선 등 중점
도성훈 인천교육감 2기 체제 출범…준비위원회 가동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기 체제의 인수위원회 격인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학생 성공 시대를 위한 도 교육감 제2기 준비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류석형 인천영어마을 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준비위는 기획조정·민주시민·미래교육·교육행정 등 7개 분과 19명으로 꾸려졌다.

각 분과장으로는 부위원장인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을 포함해 교육청 각 부서 국장·관장·단장이 배치됐다.

위부 위원 11명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인천시민연대 관계자, 퇴직 교원, 도 교육감 전 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준비위는 7월 29일까지 47일 동안 정책 방향과 조직·인사 등을 검토하고 3차례 보고회를 거쳐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결이 시급한 최우선 과제로는 과밀학급 해소, 학교 시설 개방, 통학 환경 개선 등 3가지를 상정했다.

류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같은 대규모의 외부 중심 조직이 아니라 공약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는 교육청 조직을 중심으로 준비위를 구성했다"며 "신속하면서도 학교 현장에 가까운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