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이 떠나는 11가지 이유


미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CEL & Associates이 실시한 임차인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임차인이 떠나는 데는 아래와 같이 11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빌딩의 고객인 임차인이 왜 떠나는 지를 모르고서 자산관리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고객이 외면하는 상품은 시장에서 퇴출되듯이 고객관리에 신경쓰지 않는 빌딩도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을까?

아래의 11가지 항목 중 7가지 항목(2, 3, 4, 7, 8, 9, 10)은 빌딩의 운영정책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항목으로서 자산소유자 또는 자산관리자가 어떤 자산관리 전략을 쓰느냐에 따라 임차인이 계속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불황기 일수록 임차인 유지의 중요성은 높아지므로 자산관리자(Property Manager)는 빌딩의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통해 임차인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로, 아래의 11가지 이유는 중요도의 순서가 아니다.

1. 기업이 결합, 합병하거나 이전하는 경우

2. 사업확장을 위한 추가 임대공간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3. 사업축소로 인해 임차면적 일부를 줄일 수 없는 경우

4. 빌딩의 임차인 구성(혼합)에 불만인 경우

5. 임차인의 고객에게 가까운 빌딩에 입주하고자 하는 욕구

6. 필요한 인력에게 가까운 빌딩에 입주하고자 하는 욕구

7. 빌딩소유주 또는 자산관리자가 임차인의 기대 또는 서비스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없는 경우

8. 빌딩의 안전 또는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경우

9. 임대료, 임대조건, 주차대수 및 주차요금 등이 맞지 않는 경우

10. 빌딩의 이미지가 임차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경우

11. 임차공간(사무실)이 회사 대표 또는 임원의 자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를 원하는 경우


글로벌PMC㈜ 대표이사 김 용 남, CPM & C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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