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겠다, 한 대 맞자" 이재명 前비서, 이원욱 의원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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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2일 6·1 지방선거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이재명 당선인이 민주당 참패 상황에서 당선된 데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드린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백 씨는 "곧 한 대 맞자. 조심히 다녀"라는 댓글을 남겼다. 백 씨는 지난 1월 말 공익제보자가 이 당선인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폭로했을 당시, 공익제보자에게 "백종선이야. 통화 좀 할 수 있을까?"라고 연락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의원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이 당선인이 지난 5월 8일 출마 선언 당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가 가진 유능함이 빛을 발하던 시기, 대선 초반 악재가 터졌다.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용은 최대 악재였다"면서 "KBS에 보도된 2월 2일을 기점으로 팽팽한 평형을 보이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7%까지 뒤처지게 된다(갤럽).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던 후보 부인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은 민주당으로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전 시장, 오거돈 전 시장의 성 비위 문제와 그 과정에서의 민주당의 납득치 못할 대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인국공 사태 등으로 얻은 ‘내로남불’까지, 민주당은 상처를 입었고, 중도층 또한 반대자의 편이 되어갔다"면서 "조국 수사에 대한 과도한 수사라는 의혹과 검찰 공화국 출범이라는 두려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고스란히 희석화되며, 대표적 실패로 기록될 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법 통과에 대한 국민의 반대가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켰다"면서 "모 아니면 도가 개혁이라고 우기는 셈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개혁이 부족해서 지선을 패했다는 평가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백 씨의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며 민주당은 6·1 지방선거 패인을 놓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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