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고등 손실죄' 수원지검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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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11시 홍종기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대변인이 수원지검을 방문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고발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제공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도내 각지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경기남북부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어 각 후보들은 페이스북 및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국민의힘 김은혜 진심캠프는 이날 오전 11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국고등손실)죄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그러면서 홍종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세금으로 측근에게 수 억원 일감을 몰아준 김동연 후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몰아 세웠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기재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기재부 명절 선물세트를 자신의 측근기업으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았다”며 “기존에 우체국쇼핑 등 여러 업체가 가지고 있던 선물세트 공급권을 김동연 후보 측근이 운영하는 특정 기업에게 몰아준 것이다”고 지적했다.
논평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자료도 인용했다. 기재부에 의하면 상품제안서를 보내고 비용을 지급받은 기관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이다.
이 대학은 김동연 후보의 측근이 2001년 설립한 대학이다. 실제 상품을 제조한 업체도 김동연 후보가 6개월간 칩거했던 곳으로 사적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논평은 “국민세금 2억 5000만원을 자신의 측근들에게 몰아준 것은 이재명의 소고기 법카 횡령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일반 기업인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공정위로부터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당했을 사안이다”고 이재명 전임 도지사와 싸잡아 비난했다.
이와 함께 “우리 법률이 국고를 이용한 공직자의 배임범죄를 더욱 가중처벌하는 것은 일반인의 배임보다 불법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며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재명 소고기 법카 시즌2를 시작하려는 김동연 후보를 경기도민들께서 단호히 심판해 주실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페이스북에 호소문도 게재했다.
그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제 내일이면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며 “마지막으로 호소드린다고 강조하며 저 김은혜에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 경기도와 미래를 함께할 젊은 후보, 경기도의 원팀 후보,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진정성을 담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유세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하며 도민들에게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결코 힘들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에서 건너 와 경기도에 직장을 얻고 인생 계획을 마련 중인 젊은 신혼부부는, 제게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저 김은혜를 뽑아주시면, 반드시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초등학교 아이들이 아침밥을 챙겨먹고,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과 산후조리원을 확충해 24시간 도민의 불편이 없는,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에는 규제를 풀어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을 유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많은 일자리 제공, 경기북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엔진 육성 공약도 다시 약속했다. 여기에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기남부는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원 군공항을 이전하고 경기남부 국제공항을 추진해 산업와 물류가 흐르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에게 기회를 주면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민만 바라보는 도지사, 경기도와 미래를 함께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 그리고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수원 팔달구 향교로, 9시 수원 영통중심상가, 밤 11시 수원역 5번 출구의 귀가객들에게 인사를 끝으로 중앙선거대책위와 함께한 경기 수원지역에서 총집결 필승유세 마무리로 선거운동을 종결한다. 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도내 각지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경기남북부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어 각 후보들은 페이스북 및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국민의힘 김은혜 진심캠프는 이날 오전 11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국고등손실)죄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그러면서 홍종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세금으로 측근에게 수 억원 일감을 몰아준 김동연 후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몰아 세웠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기재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기재부 명절 선물세트를 자신의 측근기업으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았다”며 “기존에 우체국쇼핑 등 여러 업체가 가지고 있던 선물세트 공급권을 김동연 후보 측근이 운영하는 특정 기업에게 몰아준 것이다”고 지적했다.
논평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자료도 인용했다. 기재부에 의하면 상품제안서를 보내고 비용을 지급받은 기관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이다.
이 대학은 김동연 후보의 측근이 2001년 설립한 대학이다. 실제 상품을 제조한 업체도 김동연 후보가 6개월간 칩거했던 곳으로 사적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논평은 “국민세금 2억 5000만원을 자신의 측근들에게 몰아준 것은 이재명의 소고기 법카 횡령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일반 기업인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공정위로부터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당했을 사안이다”고 이재명 전임 도지사와 싸잡아 비난했다.
이와 함께 “우리 법률이 국고를 이용한 공직자의 배임범죄를 더욱 가중처벌하는 것은 일반인의 배임보다 불법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며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재명 소고기 법카 시즌2를 시작하려는 김동연 후보를 경기도민들께서 단호히 심판해 주실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페이스북에 호소문도 게재했다.
그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제 내일이면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며 “마지막으로 호소드린다고 강조하며 저 김은혜에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 경기도와 미래를 함께할 젊은 후보, 경기도의 원팀 후보,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진정성을 담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유세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하며 도민들에게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결코 힘들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에서 건너 와 경기도에 직장을 얻고 인생 계획을 마련 중인 젊은 신혼부부는, 제게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저 김은혜를 뽑아주시면, 반드시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초등학교 아이들이 아침밥을 챙겨먹고,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과 산후조리원을 확충해 24시간 도민의 불편이 없는,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에는 규제를 풀어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을 유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많은 일자리 제공, 경기북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엔진 육성 공약도 다시 약속했다. 여기에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기남부는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원 군공항을 이전하고 경기남부 국제공항을 추진해 산업와 물류가 흐르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에게 기회를 주면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민만 바라보는 도지사, 경기도와 미래를 함께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 그리고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수원 팔달구 향교로, 9시 수원 영통중심상가, 밤 11시 수원역 5번 출구의 귀가객들에게 인사를 끝으로 중앙선거대책위와 함께한 경기 수원지역에서 총집결 필승유세 마무리로 선거운동을 종결한다. 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