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리해 비싸게 되팔면 승자…'기어갓' 31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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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노홍철·신동·이특 출연…"고쳐서 오래 타는 문화 확산하길"
오래된 중고차를 수리해 새 차 못지않은 상태로 만들어 비싸게 되파는 독특한 예능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새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이하 기어갓)'을 연출한 하정석 PD는 27일 서울 중구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중고차를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팔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 PD는 "요즘 기업들이 전기차를 많이 생산하는데, 차량을 새로 생산하는 것보다는 있는 중고차를 고쳐 쓰는 게 환경에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중고차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갓'은 출연자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중고차를 구입한 뒤 정비소에 의뢰해 원하는 디자인대로 수리하는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더 비싼 값에 되파는 팀이 승리한다.
박준형, 노홍철, 신동, 이특이 출연하고 오정연이 진행을 맡는다.
출연진은 차를 대하는 양 팀의 극명한 태도 차이를 재미 요소로 꼽았다.
미국에서 15살 때부터 차량 수리를 배웠다는 박준형은 "오래된 차량을 '그때 그 시절'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자동차를 3년 타고 바꿀 정도로 유행이 빠른데 미국에서는 몇십 년 된 '클래식 카'도 타고 다닌다.
우리나라도 차를 잘 고쳐서 오래 타는 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준형과 같은 팀인 이특은 "어릴 적 부모님이 몰던 차량을 보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과 경쟁하는 노홍철과 신동은 중고차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홍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독특한 차량 튜닝을 즐기는 노홍철은 "어느 정도 제 개성을 녹이기도 했지만, 판매가 목적이다 보니 차량 복원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신동은 "차는 잘 모르지만 직관적으로 보기에 예쁜 외관 디자인을 잘 살려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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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새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이하 기어갓)'을 연출한 하정석 PD는 27일 서울 중구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중고차를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팔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 PD는 "요즘 기업들이 전기차를 많이 생산하는데, 차량을 새로 생산하는 것보다는 있는 중고차를 고쳐 쓰는 게 환경에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중고차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갓'은 출연자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중고차를 구입한 뒤 정비소에 의뢰해 원하는 디자인대로 수리하는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더 비싼 값에 되파는 팀이 승리한다.
박준형, 노홍철, 신동, 이특이 출연하고 오정연이 진행을 맡는다.
출연진은 차를 대하는 양 팀의 극명한 태도 차이를 재미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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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 자동차를 3년 타고 바꿀 정도로 유행이 빠른데 미국에서는 몇십 년 된 '클래식 카'도 타고 다닌다.
우리나라도 차를 잘 고쳐서 오래 타는 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준형과 같은 팀인 이특은 "어릴 적 부모님이 몰던 차량을 보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과 경쟁하는 노홍철과 신동은 중고차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홍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독특한 차량 튜닝을 즐기는 노홍철은 "어느 정도 제 개성을 녹이기도 했지만, 판매가 목적이다 보니 차량 복원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신동은 "차는 잘 모르지만 직관적으로 보기에 예쁜 외관 디자인을 잘 살려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