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재계약 후 더 단단해졌다…'HOT'한 기운으로 빌보드 1위 향해 [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븐틴, 27일 컴백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발매
"야심과 열정 담은 앨범, 전곡 단체곡"
"세븐틴은 한계 없는 팀, 같은 곳 향해 달려"
"목표는 '빌보드 200' 1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발매
"야심과 열정 담은 앨범, 전곡 단체곡"
"세븐틴은 한계 없는 팀, 같은 곳 향해 달려"
"목표는 '빌보드 200' 1위"
그룹 세븐틴이 강력하고 'HOT'한 에너지를 품고 돌아왔다.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는 이들은 8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을 품고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정규앨범 발매는 무려 2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나오는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세븐틴은 "재계약 후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뜻깊다. 정규 4집 가수라는 게 감회가 새롭다. 캐럿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는 가수, 아이돌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민규는 "'페이스 더 선'이 재계약 후 나오는 첫 정규앨범이지 않느냐. 새로운 시작이자 새 도약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시기적으로나 앨범 의미적으로나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으로,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가 녹아들어 있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앨범. 멤버들은 앨범의 키워드로 '야심과 열정'을 강조했다.
도겸은 "태양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듯, 세븐틴도 그런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각자의 두려움들을 이겨내면서 태양이 되는 과정을 앨범에 담아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승관은 "세븐틴 각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각자 바라는 건 다르지만 세븐틴으로서 목표로 삼는 것과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열정은 같았다"면서 "올해 7주년을 맞았는데 멤버들이 각자 갖고 있는 고민과 감정들을 캐럿(공식 팬덤명)분들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세븐틴이 밝고 청량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해 우리 안에 갖고 있는 고충들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앨범 역시 보컬팀 리더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세븐틴만의 색깔을 구현해냈다.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도 앨범 수록곡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핫(HOT)'을 비롯해 '달링(Darl+ing)',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쉐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애쉬(Ash)'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그간 퍼포먼스, 보컬, 힙합으로 나뉘어진 유닛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세븐틴은 이번 앨범엔 전 트랙을 단체곡으로만 채웠다.
이와 관련해 우지는 "기획 단계부터 전곡 단체곡을 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규앨범이기도 했고, 유닛의 색도 중요하지만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내면의 솔직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세븐틴 본연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 초기 기획 단계 때는 무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
디노는 "세븐틴은 한계가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한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세븐틴으로서의 목표는 다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HOT'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지는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의 우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꾸밈없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새로운 출발 지점에 있었던 우리의 열정과 정체성, 이번 앨범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 등이 태양과 딱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세븐틴은 'HOT'을 통해 파워풀하고 강렬한 군무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디에잇은 "전반적으로 퍼포먼스가 에너지 넘치는데, 또 후렴에서는 묵직하고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페이스 더 선'은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세븐틴은 '6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에스쿱스는 "200만장을 팔 거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다. 이 결과는 다 캐럿분들이 만들어준 거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이런 결과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빌보드에서 거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빌보드 200'에서 15위를 차지했고, 이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로는 13위를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승관은 "작년에 '유어 초이스'부터 빌보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번엔 시원하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제발 한 번만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재계약 이후 한층 단단해진 세븐틴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승관은 "빌보드 1위를 해도 정말 좋겠지만 건강하게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면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오래오래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 게 진짜 목표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고, 8년차가 된 세븐틴은 쉬지 않고 계속해 달려나갈 예정이다.
도겸은 "7년 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캐럿분들이 우릴 사랑해 주고 예쁜 눈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우리만의 음악과 무대로 많은 분들한테 좋은 기운을 나눠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준은 "13명이서 7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7년 후인 14주년 때도 13명이 함께할 수 있다면 K팝에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고, 민규는 "7년 뒤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포부를 갖고 계속 활동하고 있는 세븐틴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정규앨범 발매는 무려 2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나오는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세븐틴은 "재계약 후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뜻깊다. 정규 4집 가수라는 게 감회가 새롭다. 캐럿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는 가수, 아이돌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민규는 "'페이스 더 선'이 재계약 후 나오는 첫 정규앨범이지 않느냐. 새로운 시작이자 새 도약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시기적으로나 앨범 의미적으로나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으로,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가 녹아들어 있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앨범. 멤버들은 앨범의 키워드로 '야심과 열정'을 강조했다.
도겸은 "태양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듯, 세븐틴도 그런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각자의 두려움들을 이겨내면서 태양이 되는 과정을 앨범에 담아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승관은 "세븐틴 각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각자 바라는 건 다르지만 세븐틴으로서 목표로 삼는 것과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열정은 같았다"면서 "올해 7주년을 맞았는데 멤버들이 각자 갖고 있는 고민과 감정들을 캐럿(공식 팬덤명)분들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세븐틴이 밝고 청량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해 우리 안에 갖고 있는 고충들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앨범 역시 보컬팀 리더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세븐틴만의 색깔을 구현해냈다.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도 앨범 수록곡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핫(HOT)'을 비롯해 '달링(Darl+ing)',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쉐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애쉬(Ash)'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그간 퍼포먼스, 보컬, 힙합으로 나뉘어진 유닛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세븐틴은 이번 앨범엔 전 트랙을 단체곡으로만 채웠다.
이와 관련해 우지는 "기획 단계부터 전곡 단체곡을 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규앨범이기도 했고, 유닛의 색도 중요하지만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내면의 솔직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세븐틴 본연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 초기 기획 단계 때는 무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
디노는 "세븐틴은 한계가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한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세븐틴으로서의 목표는 다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HOT'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지는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의 우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꾸밈없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새로운 출발 지점에 있었던 우리의 열정과 정체성, 이번 앨범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 등이 태양과 딱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세븐틴은 'HOT'을 통해 파워풀하고 강렬한 군무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디에잇은 "전반적으로 퍼포먼스가 에너지 넘치는데, 또 후렴에서는 묵직하고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페이스 더 선'은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세븐틴은 '6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에스쿱스는 "200만장을 팔 거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다. 이 결과는 다 캐럿분들이 만들어준 거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이런 결과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빌보드에서 거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빌보드 200'에서 15위를 차지했고, 이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로는 13위를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승관은 "작년에 '유어 초이스'부터 빌보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번엔 시원하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제발 한 번만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재계약 이후 한층 단단해진 세븐틴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승관은 "빌보드 1위를 해도 정말 좋겠지만 건강하게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면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오래오래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 게 진짜 목표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고, 8년차가 된 세븐틴은 쉬지 않고 계속해 달려나갈 예정이다.
도겸은 "7년 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캐럿분들이 우릴 사랑해 주고 예쁜 눈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우리만의 음악과 무대로 많은 분들한테 좋은 기운을 나눠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준은 "13명이서 7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7년 후인 14주년 때도 13명이 함께할 수 있다면 K팝에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고, 민규는 "7년 뒤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포부를 갖고 계속 활동하고 있는 세븐틴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