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발탁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사진)은 학계와 기업을 두루 거친 약학·바이오 전문가다.

오 신임 처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약대를 나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령제약 개발부, 하버드대 의과대, SK케미칼 등 제약사와 대학에서 10년간 연구원을 지냈다. 특허청 약품화학과에서 1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 오 처장은 규제 일변도 행정에서 벗어나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오 처장은 27일 취임한다.

김정은 기자

△경남 창원 출생(57)
△서울대 약대 학사·석사
△뉴욕 주립대 박사
△보령제약 개발부
△하버드대 의대 세포생물학과
△SK케미칼 연구개발실
△특허청 약품화학과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