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SNS에 "미투(me too) 없는 세상을 위해 미투(미리 투표)하세요"라고 글을 썼다.
박 의원은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벌은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받는 것이다'라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원 사전투표를 하기로 한데 이어 지방선거 출마자 4000명에게도 사전투표와 인증샷을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전 투표 부정선거 논란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사전 투표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권이 바뀐만큼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사전 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