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경제안보' 연구과제로…지수 개발
한국 대표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원장 김병연)은 26일 '경제안보'를 새로운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지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전략원에 따르면 경제안보지수는 개별 국가와 산업이 직면할 수 있는 경제안보상의 위험도를 나타낸 지수로, 국가별·산업별·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개별 기업 단위에서도 경제안보 위험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를 세부화해 정부와 기업이 위험을 사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정량분석팀이 지수를 작성하면 정성분석팀은 외교부 전직 대사와 고위공직자를 중심으로 관련국의 경제안보상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평가하고 각국의 정책, 여론 주도층 등을 파악해 향후 변화 추이를 살필 방침이다.

국가미래전략원은 경제안보뿐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감염병 위기, 과학기술의 미래 등 5개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경제안보가 추가돼 총 6개 과제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