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엔씨 울산공장 준공…원전해체 관련 핵심제품 생산
울산시는 원자력 및 원전 해체 강소기업 오리온이엔씨가 울주군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에 울산공장을 신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이엔씨 울산공장은 2020년 울산시와 오리온이엔씨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건립됐다.

부지 면적 1만8천865㎡ 규모에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총 100억원이 투입됐다.

울산공장에선 방사성 물질 운반·저장 용기, 방사성 폐기물 감용 설비 등 원전 해체 관련 핵심제품 등을 생산하며, 3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고리1호기 원전 해체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오리온이엔씨는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감시시스템, 방폐물 처리·관리 및 감용 설비, 사용후핵연료 관리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전문기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