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민석·박근형 PD, 나란히 JTBC로 이적
tvN 대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연출해 온 김민석·박근형 PD가 나란히 JTBC로 이적했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민석·박근형 PD는 최근 JTBC 이적을 확정했다.

출근 일정과 JTBC에서 맡게 될 프로그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민석·박근형 PD의 이적 문제는 지난달 '유퀴즈'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해 논란을 빚으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프로그램을 론칭해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제작진의 이적 문제가 미묘한 시점에 알려지면서, 윤 당선인의 출연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CJ ENM 측은 두 사람의 이적 논의는 윤 당선인 출연 논란이 벌어지기 이전부터 진행되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CJ ENM은 김민석·박근형 PD 뒤를 이어 '유퀴즈' 메인 연출을 맡을 후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석 PD는 KBS에서 '1박 2일', '해피투게더' 등 인기 예능을 연출했으며 2018년 CJ ENM으로 이적해 '유퀴즈'를 론칭했다.

박근형 PD는 2016년 CJ ENM에 입사해 '유퀴즈'를 공동 연출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