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역대 최대 1천억 규모 공모 사업비 확보 도전
경남 의령군이 역대 최대인 1천억원 규모 공모사업 확보에 도전한다.

군은 올해 총 40건, 1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공모사업을 준비해 의령군 개청 이래 역대 최다 실적을 거둔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매년 200∼300억원 규모로 공모사업을 유치했으나 작년 477억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천억원까지 목표를 상향했다.

군은 한정적인 예산으로 획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제약이 크다고 보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모사업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와 도정 주요 현안을 연계한 대규모 신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도 나선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국립트라우마 복합 치유 단지 조성, 농어촌 청년 뉴타운 조성 등 군이 유치할 수 있는 사업에 먼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화 권한대행은 "지금은 군이 추진하는 현안들이 얼마나 반영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역점사업을 반드시 가져올 수 있도록 전 부서 협업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