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은 25일 세계 수달의 날을 맞아 기흥사업장 인근 오산천에서 서식하는 수달을 모델로 '달수' 인형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세계 수달의 날 맞아 '달수' 인형 제작
수달의 날은 국제수달생존기금(IOSF)이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달수'는 삼성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홍보 캐릭터로, 이번에 제작된 인형은 사업장에서 사용 후 배출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사내·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달수 인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유튜브 채널에 '일 년에 한 번 달수를 위한 날이 오늘이라고?!'라는 제목의 수달의 날 이벤트 영상을 올렸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정화수가 방류되는 오산천에서는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서식 중인 사실이 2020년 확인된 바 있다.

과거 물이 부족해 말라 있던 오산천은 기흥캠퍼스 가동 이후 하루 5만t에 달하는 방류수로 생태계가 복원된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 DS부문, 세계 수달의 날 맞아 '달수' 인형 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