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첫 삽…2027년까지 5개 박물관 완공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어린이박물관 내년 상반기 개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열고, 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5일 이런 내용의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7만5천㎡ 넓이의 국립박물관단지에는 2027년까지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차례로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4천891㎡)로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은 현재 42%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복청은 올해 말 완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전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국가 건축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건축박물관은 2025년 말까지 건물면적 1만7천50㎡ 규모로 세워진다.

대한민국 디자인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박물관(건물면적 1만4천71㎡)과 문화유산 보존 및 문화기술 향상을 위한 디지털문화유산센터( " 8천548㎡)에 대해선 지난 1월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됐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나서 2026년 개관할 계획이다.

국가기록박물관( " 8천794㎡)은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국가기록원 등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어린이박물관 내년 상반기 개관
이정희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세종시의 문화기능이 대폭 확충돼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세종시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