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컨테이너 재활용 고부가가치 작물 표고버섯 생산
부산 9개 공공기관, 남구 국유지에 스마트팜 5호점 개관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기금'(BEF)으로 지원하는 BEF 스마트팜 5호점이 24일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문을 열었다.

BEF 스마트팜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 시설이다.

지난 2월과 4월 'BEF 스마트팜' 2·3호점 개관에 이어 사상구 학장동 부산꿈지역아동센터 내 유휴공간에 4호점을 개관했다.

스마트팜 5호점은 남구 감만동 주택가 인근 유휴 국유지를 활용했다.

이곳에서 냉동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작물인 저온성 표고버섯을 생산할 예정이다.

5호점 운영을 맡은 도시농사꾼 전정욱 대표는 "스마트팜 부지 내 편의시설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고 스마트팜 생산 보조 인력 채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BEF 조성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