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미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확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도 무역 보호 조치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트닉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움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와 만나, 미국과 캐나다간 ‘온도를 낮추는’방안을 모색하고 마크 카니가 캐나다 총리로 취임하면 무역문제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은 철강과 알루미늄이 반도체 및 의약품과 함께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에서 만들어야 하는 필수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을 치르면서 다른 나라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대통령이 미국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을 원하는 것이고, "미국이 크고 강력한 철강 및 알루미늄 역량을 갖출 때까지는 아무것도 막을 수 없으며 구리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러트닉에게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뒷받침하는 것과 동일한 법률을 사용하여 구리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32조 국가 안보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JP 모건은 올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약 4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4월부터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상호 관세가 실질적으로 발효된다면 경기 침체 위험은 50%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더 파괴적이고 기업에 비우호적인 정책을 계속한다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경우 투자 대상국으로 미국의 위상이 영구 손상될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건의 수석 글로벌 경제학자인 브루스 카스만은 “지금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식적인 예측을 수정하진 않았지만 전망에 경기 침체 위험을 40%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초의 경기 침체 확률 30%에서 높아진 것이다. 또 상호 관세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경기 침체 위험은 50%이상으로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JP모건은 또 올해 미국 GDP가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들어 미국 주식은 몇 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의 경제학자들은 지난주 미국 GDP 성장 예측치를 하향 조정해 올해 성장률을 각각 1.7%, 1.5%로 예상했다. 지난 주 로이터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95%가 트럼프의 관세로 해당 국가의 경제 침체 위험성이 커졌다고 답했다.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스타일로 미국 시장과 기관에 대한 신뢰가 도전받게 되면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흔들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주간의 하락세에서 회복을 보였다. 예상보다 둔화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안도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메타 플랫폼 등 급락한 기술주를 사들였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0분경 S&P500은 0.6%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상승했다. 상승으로 출발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하락으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6% 상승했고 테슬라는 8% 크게 올랐다. TSMC가 인텔 파운드리에 엔비디아 및 브로드컴, AMD의 공동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이 6% 올랐다. TSMC의 미국주식 예탁증서가 3.8%, 브로드컴이 4%, AMD가 2.6% 상승했다. 팔란티어와 슈퍼마이크로도 각각 5.7%, 7.8% 크게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31%에 달했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0.2% 올랐다.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한달간 0.2%p 올라 연간으로 2.8%를 기록했다.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도 마찬가지로 0.2%p 오른 연율 3.1%로 둘 다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최근 미국 주식 매도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안정한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켜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였다. CPI 보고서는 이러한 우려를 완화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2월 보고서에는 관세의 효과가 반영되기 전임을 지적했다. 3포틴 리서치의 공동창립자 워런 파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나 행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조금 늦어질 것”이라면서 아직은 딥을 매수할 때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일 자정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됐다.EU는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