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보광사 대웅보전 벽화와 단청의 원형 기록과 보존·관리를 위해 오는 12월 29일까지 정밀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 올해 보광사 대웅보전 벽화·단청 기록화
이 사업은 습기와 대기오염, 화재 등 문화재 훼손 요인을 예방·파악하고 보존과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령산 자락에 있는 보광사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최씨(淑嬪崔氏) 묘소 소령원의 원찰(願刹)이며 오랫동안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내에서 가장 중심 전각이 되는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찰 건축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건물 내·외벽의 화려한 판 벽화와 단청은 아름다움을 더하는 요소로 유명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