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한다.
이 산삼은 지난 21일 산행을 하던 황모(67)씨가 계곡 주변에서 찾아냈다.
감정 결과 어미 산삼(모삼)은 뿌리 무게 45g, 뿌리 길이 70㎝가량으로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7뿌리는 아기 삼(자삼)들로 각각 15∼70년가량 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70㎝ 길이는 천종산삼 중에서도 대형에 속한다"라며 "8뿌리의 총 무게는 94g으로 감정 가격이 1억5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