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서 성곽 걷고 음악회 보는 '달밤 이야기&콘서트'
충남 공주시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음 달 4일부터 8월 2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공산성 달밤 이야기&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1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공산성 깃발을 들고 성곽을 걷는 '성곽문화체험', 쌍수정과 공북루, 금서루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명사들로부터 공주 역사와 문화 등을 듣는 '명사 이야기'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메타버스에 접속(블러그-공산성 달밤이야기)하면 생생하게 현장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