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는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석준·하윤수 후보에게 교사들이 투표로 뽑은 7대 교육 의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교조 주관으로 370개교 7천870명 교사가 직접 투표로 뽑은 교육 의제는 1위에 교원업무 정상화(2천506명·31.85%), 2위 교원 근무여건 개선(1천661명·21.11%), 3위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시(1천330명·16.90%), 4위 교사의 교육권 보장(1천297명·16.48%)이다.
이어 5위 교육청의 정책 결정 과정과 사후 평가에 교사 의견 반영 제도화(432명·5.49%), 6위 교사의 교육과정 구성·운영·평가권 강화(197명·2.5%), 7위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한 교무회의 의제화(96명·1.22%)도 포함됐다.
전교조는 25일까지 양 후보로부터 교육 의제 찬반 입장을 들어 공개한다.
27일 부산교육청 앞에서는 부산교사대회를 열어 교육 의제를 현실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