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메타버스 특별전'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가을 개최 예정인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의 봄 시즌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진통 끝에 예술적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려고 '생명x지리산, 더 : 봄'을 주제로 삼았다.
특별전에는 한국, 아르헨티나, 페루의 초대 작가 16명 70여 점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현대미술과 초대작가 작품이 디지털로 연결된 융합미디어(META)로 예술 간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글로벌아트의 미래를 만나게 된다.
출품된 작품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OpenSea)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음향 시대에 2천 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오르겔(파이프오르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자연의 소리로 더 큰 생명의 울림을 선사하는 김혜원 오르겔 아티스트의 독주회가 열린다.
김성수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원시(原始) 감성과 생명예술의 새 시선으로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하나 되는 자연미학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